정확히 몇 일 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날짜가 가는지 오는지 ...)
어쨌든 요사이 놀라운 가격대 성능비로 절찬을 받고 있는 RE0을 야신의 은덕으로 대여하게 되어
아직 사용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간단히 사용소감을 남겨봅니다.
사용환경, 매칭 기기.. 그딴거 달리 없구요(..) 그냥 넥서스S에 물려쓰고 있습니다.
저항이 다소 높긴 하지만 일단 구동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1. 외관
가볍고 작은 유닛덕에 착용감은 편안합니다.
1.2m Y자 플러그를 채택하고 있는데, SP플러그에 리모콘을 접속해 쓰던 시절이 아닌 요새는 대부분이
이 길이지만 넥체인타입 y자 플러그에 비해 좀 더 줄 길이가 남아서 다소 덜렁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내구성을 단점으로 지적하시는데 과연 썩 내구성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유닛 하우징의 검정색 도색과 R,L 마킹 또한 벗겨질까 우려되는 모양새입니다.
2. 소리 성향
이전에 쓰던 EX90도 다이나믹커널이었기 때문에 얼마간 유사한 성향을 느낍니다만,
굳이 비교하면 RE0쪽이 좀 더 꽉찬 소리를 들려줍니다.
저음역대의 재생에 있어서는 트파같이 (복수의) BA유닛에서 느낄 수 있는 박력과는 거리가 멀지만
전체적으로 편안한 소리를 내주며 특히 중음역대의 충실한 재생으로 인해 보컬이 잘 살아나는 인상입니다.
RE0으로 들은 곡들 가운데 가장 감명깊었던 곡은 나가수에서 이소라가 부른 송창식의 '사랑이야'.
세세한 숨소리까지 잘 잡아주어 무척 매력적으로 들리네요.
3. 기타 자잘한 문제들
말씀하신 케이블노이즈, 터치노이즈가 있는 줄 알았는데 걸어다니면 케이블이 움직이는 소리가 유닛안으로 들어옵니다.
설계상의 미스로밖엔 설명이 안되는군요 'ㅅ';
그리고 PowerAMP에서 리시버결합시 자동리줌 옵션을 꺼놓았음에도 기능이 작동되어 버립니다.
다른 이어폰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라.. 희한합니다.
달리 케링케이스가 없어 조심스럽게 들고다니고 있습니다.
이상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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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상태 깔끔했음
빵맛은 먹어보고 쓰..려다가
이런걸 쓰고 있었다는걸 잊어버리고 방치하는 바람에
내용을 전부 잊어버려서 생tothe략
이런걸 쓰고 있었다는걸 잊어버리고 방치하는 바람에
내용을 전부 잊어버려서 생tothe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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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에 서서 대충 폰카로 사진 찍고 보니.. 저게 뭐여 대체 ㅋ_ㅋ
대개 괜찮은 평을 얻고 있지만 무시할 수 없는 부정적인 평가들도 있기에 한 번 롯데마트에서 사다가 마셔 봤다. 호불호는 갈릴지언정 맛은 들은 이야기들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맥아향과 홉향이 진하진 않지만 새로 공들였다는 홉은 달콤하고 산뜻한 향이 꽤 좋다. 문제는 이름에서도 강조하는 피니쉬인데 목에는 아사히 수퍼드라이같이 '카라구치'의 느낌이 남지만 이미 입에는 거의 아무 느낌도 남지 않는다. 반주로 가볍게 마시기에 적합한, 드라이한 라거라는 컨셉에 잘 맞는 새로운 맛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해주고 싶다.
두 달 후에 나온다는 신제품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맥아향 물씬 풍기는 프리미엄 라거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솔직히 국내 소비자를 우습게 보는데다가 시간적으로도 너무 질질 끌어서 사실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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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어떤 맛집이 있으며 그 음식점은 정말 맛이 있는지, 근본적으로 자기가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자기 만족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지만 재화와 시간에는 늘 한계가 따르기 마련이기에 이러한 간접체험들이 필요하고 블로그는 곧잘 그 훌륭한 정보원역할을 한다. 물론 경쟁자로 블루리본 서베이, 자갓 서울판 등의 가이드북들도 한 층 정제된 정보를 담고 발매되고 있긴 하지만 국내에 발매가 몇 해 되지 않은 실정 탓에 완성도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 반면에 블로그는 분명한 강점에 힘입어 신속하게도 나름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돈을 낼 필요도 없고 해마다 혹은 분기마다 발매되는 경쟁상대들보다 기민하며(빠르게 가게가 망해나가고 새로 들어서는 외식환경에서는 중요한 요소다) 동네 떡볶이집부터 피에르 가르니에까지 다루지 않는 식당이 없다.
다만 역으로 수많은 '맛집블로그'가 범람하는 통에 넘쳐나는 정보를 모두 열람할 수도 없거니와, 애초에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포스팅할 수 있는 블로그에서 권위나 신빙성이 있는 평가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용할만한 정보를 선별하기 위해서는 자기 나름의 일정한 기준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자기만의 기준은 어떤 방법으로 세울 것인가? 나름대로 생각해 본 포인트들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먼저 블로그의 성격을 규명하고 분류해보라.
얼마나 새로운 정보에 민감한지, 얼마나 참고할만한 평가를 하는지, 어떤 카테고리의 음식을 다루는지 살펴보고 또 맛을 평가하는데 주안점이 있는지 주로 정보전달에 매달리는지 확실하게 획을 그어두고 각자 목적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
- 괜찮은 가게를 선별할 때 도움을 받고 싶은 블로그들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과 비슷한 입맛을 가진 블로거를 찾는 것이 좋다.
직접 가보고 맛있다고 생각한 식당들을 몇 개 검색해보고 자기와 비슷한 감상을 가진 블로그들을 선별해보라.
마찬가지로 만약 특별히 불만스럽게 느낀 식당이 있었다면 검색해보아, 비슷한 불만을 느낀 블로거를 찾아낼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맛있다며 온갖 영양가없는 미사여구를 늘어놓는 블로거는 많아도 맛없다고 냉정하게 지적하는 블로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 특히 가는데마다 죄다, 그저 맛있었다는 말만 늘어놓는 블로거는 걸러내라.
사실 가본 가게들을 개인적으로 기록해두려는 요량으로 일기장처럼 다녀본 가게를 기록해놓고 천편일률인 코멘트를 남기는 포스팅을 하는 블로그들이 수적으로 '맛집블로그'의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물론 블로그란 정보제공의 장의 역할만을 하는 장이 아니라 사적인 기록을 해두는 저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의미없는 포스팅을 하거나 말거나 읽는 입장에서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의미없는 내용을 굳이 참고하는 것도 시간낭비라 할 수 있다. 간혹 맛있는 집이 아니면 아예 포스팅하지 않는다고 하는 블로그도 크게 도움이 되지는 못하기는 매한가지다. 그런 블로그는 의혹이 되는 집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주지 못하며 과연 냉철하게 평가하고 있는지 역시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 왜 맛있는가를 설명해주는 블로그를 찾아라.
예민한 감각, 그리고 미식경험을 가진 블로거들이 대개 그렇듯 당연히 음식에 관심이 많고 연구하는 사람의 의견이 신빙성이 있을 확률은 상당히 높다.
또한 제 아무리 취향이 비슷하여 이미 신뢰하고 있는 블로그라 할지라도, 입맛이란 100% 일치할 수 없기에 발생하게 되는 기대 밖의 상황을 텍스트를 통해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며, 부가적으로 음식에 대한 짜투리 지식 한 가지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파워블로거를 덮어놓고 신뢰하지 마라.
많은 사람들이 구독하는 만큼 오히려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요즘 사람이 많이 찾는 블로그의 주인이란 마케팅의 제물이 되기 쉽고 관계가 좋은 식당에 대해 냉정하게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눈동냥을 근거로 하는 말이지만 거지근성을 가지고 얻어먹으러 다니는 사람이든, 제 돈 꼬박꼬박 들여서 다니는 사람이든 이런 함정에서 자유롭지는 못한 것 같다. 전자 - 즉 댓가성으로 평판을 파는 사람들이야 애초에 긴말할 필요가 없고 후자의 경우도 음식점측 입장에서도 이름이 알려졌거나 또는 돈을 아끼지 않고 쓰는 고객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알아서 대접이 달라지게 되는게 어찌보면 당연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블로거 자신이 입장을 분명히 해둬야하고 독자 입장에서는 공지 등을 읽어보아 그런 부분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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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라거맥주중 하나인 에비스의 한정판. 나오는 계절이 아닌데 120주년이라면서 얼마전에 갑툭튀한걸 윤막장이 사다줬다.
색깔부터 그렇듯 가볍지만은 않지만 세련된 에비스 오리지널에 비하면 약간 더 쓰고 약간 더 시큼하고 약간 더 고소한게,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라거방향으로 조금 좌표를 움직인 에비스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실크도 마셨었는데 마시다 말고 찍은 엑스트라 로우퀄리티의 사진조차 찍지 않았었던가?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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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 스타우트가 몇 종류 없다보니 말하기가 뭐하지만, 이 녀석의 맛은 내가 기대한 이상적인 스타우트의 맛 바로 그것이다.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하게 입에 닿는 느낌. 약간의 시큼함과 달찍함, 연이어 구수함 끝에 밀려오는 기분좋은 쌉쌀함. 이들이 어우러져 초콜릿, 커피맛도 느껴진다.
기네스 드래프트가 드라이하고 녹진하지만 씁쓸함 외엔 무미, 무탄산에 가까워 청량감이 떨어지는 탓에 호불호가 갈리는 반면 쿠퍼스 엑스트라 스타우트는 역시 진득하지만 적당한 탄산과 훌륭한 맛의 밸런스가 이뤄내는 묘한 청량감이 인상적이었다.
단지 평소에 사먹기엔 가격이 좀 센편인 것이 흠. 현재 홈플러스 기준 375ml병이 37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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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신경써서 해본적없는 솜씨로 낑낑대며 재료도 썰고 마요네즈도 직접 만들었건만 완제품으로 사놓은 번과 냉동패티가 아쉬웠다. 그래도 잘익은 완숙토마토가 선방해줘서 아쉬운대로 처음에 의도한 와퍼스러운 맛이 났다.
햄버거도 여러가지 재료가 시도되고 있지만 내 취향에는 햄버거같이 친근한 음식은 복잡한 맛에 두꺼워서 먹기 어려운 것보다 친근한 조합들을 좋은 재료로 만든 것이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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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꼴이 참 ...
풍부한 바디감 가득히 라거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맥아향을 풍기는, 고소하고 기분좋게 쌉쌀한 앰버라거.
스나이더스 프렛첼 치즈맛이랑 무척 잘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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